금.
고대 이집트 파라오도 금으로 도배했다. 수메르 왕도, 마야 잉카도, 중국 황제도. 서로 멀리 떨어진 문명들이 전부 금을 최고로 봤다.
그리고 현대에서도 금을 특별하게 본다. 메달 순위부터가...
수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금이다.
왜 'ㅅ'?
그냥 반짝거려서?
그렇게 치면 다이아몬드도 반짝거린다. 은도 반짝거린다. 천연석도 예쁜 거 많다.
근데 왜 하필 금 'ㅅ'?
금은 지구에서 만들어진 게 아니다
금은 우주에서 왔다.
그것도 아무 데서나 온 게 아니다. 중성자별 2개가 충돌하는 극한 환경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.
은, 철, 구리도 우주에서 왔지만 초신성 하나로도 만들어진다고 한다. 금은 그것보다 더 극단적인 조건이 필요하다.
2017년에 NASA가 중성자별 충돌을 실제로 관측했는데, 거기서 금이 쏟아지는 걸 확인했다고 한다.
우주에서도 희귀하다
금은 지구에서만 귀한 게 아니다.
우주 전체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미미하다고 한다. 금은 우주 어디서든 희귀한 것인가 ...'ㅅ'?
금만의 특징
금은 다른 물질과 다르다.
은 — 시간이 지나면 까매진다. 구리 — 녹슨다. 철 — 녹슨다. 다이아몬드 — 깨질 수 있다.
금은?
금은 때리면 납작해지고 찢으려 하면 늘어나고 깨지지 않는다고 한다.
고무냐 =ㅅ=
수천 년 전 이집트 파라오의 금이 지금도 똑같이 빛나고 있다.
영원히 변하지 않는 물질. 자연에서 이런 건 금밖에 없는 것인가 'ㅅ'?
금색
그리고 하나 더.
자연 금속 중에 노란색인 건 금밖에 없다. 은, 철, 구리, 주석 — 전부 은색이거나 회색이거나 붉은색이다.
금만 유일하게 금색이다.
태양 — 금색. 토성 — 금색. 밤하늘의 별 — 금색으로 빛난다.
금색으로 빛나는 우주에서, 금색 물질이 태어났다 'ㅅ' ! 뭔가 귀엽다 ㅇ0ㅇ!
인간은 본능적으로 금색을 좋아하는가?
고대인들이 중성자별 충돌의 지식과 우주 원소 풍부도를 ...?
왜 하필 우주에서 가장 극한 조건에서 태어나고, 가장 희귀하고, 가장 안 변하는 물질을 최고로 봤을까.
여하튼 신기하다 신기해 'ㅅ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