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어나면 숫자가 붙는다.
아무도 고르지 않았다. 그냥 세상에 나왔고, 숫자가 찍혔다.
이 숫자를 사주에 넣으면 8글자가 나온다. 별자리에 넣으면 별자리가 나온다. 수비학에 넣으면 운명수가 나온다. 전부 같은 숫자 — 생년월일 — 태어난시간 숫자 하나로.
근데 이상한 게 있다. 왜 읽히지?
그냥 숫자잖아. 행성이 몇 바퀴 돌았는지 몇도인지 기록한 것뿐인데. 그 숫자를 옛날 사람들이 만든 표에 넣으면 성격이 나오고, 잘하는 것이 나오고, 연애 스타일이 나온다. 왜일까 'ㅅ'...?
태어나는 것 자체가 수학이지 않을까?
아기는 정해진 주기에 태어난다. 빠르던 늦던 어느 기간이든 몸이 알아서 "지금"을 정한다. 그 기준이 숫자이고 수학이다.
태어난 뒤에도 숫자다. 심장이 뛰는 것도 숫자 단위의 리듬이고, 잠자는 것도 주기고, 배고픈 것도 주기다.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숫자의 반복이다.
행성도 숫자이고 수학이다
태어난 순간 행성이 하늘에서 공전한다. 이것을 숫자로 나타낼 수 있다.
근데 이 각도가 다른 행성이랑 또 관계가 있다. 좋거나 나쁘거나.. 중요한것은 상호관련이 있다는 것이다.
안쪽 — 인간의 몸은 숫자로 태어나고, 숫자로 살아간다.
바깥쪽 — 행성은 숫자로 움직이고, 숫자로 돌아온다.
그러면 옛날 사람들도 숫자로 기록했을까?
재밌는 게 뭐냐면, 이건 한 나라만 그런 게 아니다.
바빌로니아 — 누군가의 생년월일을 점토판에 새기고 별 위치를 숫자로 기록했다. 이게 인류 최초의 개인 출생 차트다.
고대 이집트 — 하늘을 칸과 각도, 숫자로 쪼갰다.
고대 중국 — 60진법으로 태어난 해, 월, 일, 시를 기록했다.
서로 몰랐다. 바다 건너 다른 대륙에서, 다른 언어로, 다른 문화에서. 근데 전부 같은 짓을 했다. 태어난 순간을 숫자로 기록하고, 그 숫자를 읽었다.
이것에 대해 매우 신기하지 않은가? 나만 신기한것인가 'ㅅ'
참고로 이 사이트는 "점성술을 믿어라"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. 종교가 아니니까.
그냥 팩트만 놓고 보면 — 수천 년 전 사람들이 하늘을 보고, 손으로 계산하고, 대대로 패턴을 쌓아서 만든 체계가 있다. 그리고 그 체계에 숫자를 넣으면 뭔가가 나온다. 그런데 여기서 또 의문이 생긴다.
도대체 어떻게 고대시대에 현대 장비도 없이 우주를 관찰하고 행성의 각도 생김새 숫자 이런걸 알았는지...?
나는 점성술을 읽을 때 현대 해석보다는 전통해석을 좋아한다. 고대인의 눈과 고대 역사가 분명히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. 왜냐하면 몇천년의 역사가 녹아 있는 것이니까.
여하튼 신기하다 신기해 'ㅅ'